그녀의 남편이 쓰러진 날은 평소와 같았다[알아보자 LAW동건강]


그녀의 남편이 쓰러진 날은 평소와 같았다[알아보자 LAW동건강]

영세 사업장 노동자 질병 산재가 넘어야 하는 것들 한 사람의 가장 서러운 곳으로 가서 농담 한 송이 따서 가져오고 싶다 그 아린 한 송이처럼 비리다가 끝끝내 서럽고 싶다 나비처럼 날아가다가 사라져도 좋을 만큼 살고 싶다 _ <농담 한 송이>, 허수경 부재는 가끔 아주 사소한 순간에 실감나기 때문에 가혹하다. 늘 건네던, 다녀왔느냐고 말하려고 고개를 돌리는 순간, 밥은 먹었느냐는 전화 한 통을 하려고 휴대폰을 드는 이런 순간은 마음의 대비가 없다.

남편이 쓰러진 날은 평소와 같았다. 남편은 보험사로부터 자동차 고장 접수가 들어오면 출동하여 수리하는 일을 20년 넘게 하였다.

사업주를 포함하여 4명이 일하고, 고장이 접수되면 출동하여 수리하는 일은 주로 사장과 남편 둘이 하였다. 남편의 업무를 대신해 줄 직원은 사실상 없었다.

고장 접수는 밤, 새벽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일주일에 3일은 오전에 출근해서 다음 날 저녁까지 이어서 일했다. 따로 대기 장소가 있었지만, 설핏 잠이 들더라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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