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② 주거불안·저소득·독거노인 '기후취약계층'…쪽방촌 현실은


[기후위기 시대] ② 주거불안·저소득·독거노인 '기후취약계층'…쪽방촌 현실은

추울 때 춥고 더울 때 덥게 살 수밖에 없는 70대 김진수 씨 환경연구원 "주거취약 저소득 독거노인, 기후변화 피해 커져" 전문가들 "주거 해결 않고 냉난방 물품·비용 지원 한계" 지적 "겨울에 추우면 당최 웅크리고 나가지를 못하지. 여름에는 너무 더우면 막 숨이 턱, 턱 막히고."

지난 18일 오후 4시경 대전역 인근 한 쪽방. 이곳에서 오래 거주했다는 70대 김진수(가명)씨가 담담하게 말했다.

대수롭지 않다는 듯 이야기를 이어갔지만 "심근경색과 뇌경색이 있어 더위가 심해지면 숨이 답답하게 막히고, 처방약을 투약해도 증세가 가라앉지 않으면 병원에 가야 한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 [대전=뉴스핌] 양가희 기자 = 14일 오후 4시경 대전역 쪽방촌 거주자 김진수씨가 방에 앉아 통화하고 있다. 2025.02.19 [email protected] 퉁퉁 부은 오른쪽 다리와 두 번 수술했어도 계속되는 허리 통증 탓에 밖으로 나가는 일이 많지 않다고도 했다.

그런 김 씨가 대문 밖을 나서는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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