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외로운 죽음만은 피하고싶은데”…보험사마저 외면하는 ‘고독사’


“가장 외로운 죽음만은 피하고싶은데”…보험사마저 외면하는 ‘고독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천에서 장례지도사로 일하는 A씨는 최근 고시텔에서 고독사로 숨진 지 일주일 뒤에야 발견된 한 남성의 이야기를 전하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런 분들은 대개 여관이나 모텔 등에서 혼자 지내셨던 분들이 많은데, 유가족이 시신 인수를 거부하면 무연고자로 공영장례를 치른다”며 “무연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웃의 관심과 지자체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매년 고독사가 늘어나고 있지만 관련 보험마저 출시된 지 8년째 단 1건의 계약만 이뤄지는 등 관심이 크지 않다. 무연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정책 지원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지난 2017년 독거노인 등 임차인이 사망했을 때 유품정리와 특수청소 등의 비용을 보장하는 ‘임대주택 관리비용 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일본에서 활성화되기도 했고 개인보다는 공공기관에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생소한 보험 상품에 머물고 있다. 현재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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