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은 일상, 고소도 허다… 아동학대 담당 기피하는 공무원


욕설은 일상, 고소도 허다… 아동학대 담당 기피하는 공무원

['아동학대 제로' 서울로 (中)] 서울시 아동학대전담 ‘업무 과중’ 노원구는 한 사람당 100건 조사 학대의심 부모 악성민원도 심각 "내가 왜 가해자냐" 적반하장 일쑤 처우 개선 등 인력 증원책 절실 #1 "아동학대 신고를 받고 조사 나갔는데 가해자로 의심되는 부모가 다짜고짜 욕설을 하며 고소하겠다고 하면 당혹스럽죠. 나름의 사명감을 갖고 있지만 고소 위협도 받고 업무량도 많다 보니 기피되는 자리인 건 사실입니다". #2 "올해 우리 구 인사에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지원자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팀장인 저조차도 미안해서 오라고 못해요. 일은 많고 힘든데 누가 오겠어요".

서울 자치구에서 근무하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들이 입을 모아 이같이 말했다. 아동학대 피신고자들의 악성민원과 고소 위협, 열악한 근무 환경 탓에 전담공무원 자리가 기피되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1명이 한해 100건이 넘는 신고를 담당하는 곳도 있었다. 한해 평균 57건 담당…"많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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