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년대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사극 전문 배우가 치매 노모를 요양원 방임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 캡처 17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폐업을 앞둔 요양원에서 방임된 할머니의 사연이 그려졌다. 단기 치매를 앓고 있는 최순남(가명) 할머니는 경영난으로 올해 초 폐업을 결정한 요양원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최순남 할머니의 아들 박씨는 1년 넘게 요양비를 밀린 상태이며, 지난해 11월부터 연락이 끊었다고. 이 때문에 최순남 할머니는 다른 요양원으로 이소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요양원장은 "금액이 문제가 아니다. 금액이 문제였으면 1300만 원이 밀릴 때까지 저희가 모시고 있지 않았을 것"이라며 "어르신 거처가 문제"라고 했다.
최순남 할머니는 치매에도 아들 박씨의 휴대폰 번호를 잊지 않기 위해 여기 저기 연락처를 써놨다고 했다. 요양원장은 "아들이 전화가 올지도 모르니까 (휴대폰) 충전을 100%로 해놓고 대기하고 있다.
슬픈 일이다"라고...
원문링크 : '치매母 요양원 방임 의혹' 사극배우 출신 박씨, 1300만원 요양원비 체납 후 연락두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