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보 손보시장 포화 심해지자 보험사 상품 독점 판매 승부수 전세사기 소송 변호사비에 비만약 위고비값 보장까지 일각 “혁신없이 경쟁만 유발” [사진 = 연합뉴스] DB손해보험사는 반려인이 입원할 때 반려동물 위탁 비용을 보험으로 해결하는 상품을 이달 초 출시했다. 비슷한 상품은 기존에도 있었지만 DB손보는 이 상품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해달라고 손해보험협회에 신청했다.
단일한 요율을 적용하던 기존 상품과 달리 반려견 몸무게에 따라 보장금액을 차등화했다는 이유에서다. 삼성화재는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등의 비용를 보상하는 상품을 지난 12월에 내놨다.
위고비를 비롯한 GLP-1 치료제 보장에 대한 배타적 사용권을 요청해 인정받아 관련 담보와 서비스에 대해 6~9개월간의 독점 출시권을 얻었다. 보험업계에서 배타적 사용권 취득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접수된 생명·손해보험사의 배타적 사용권 신청은 총 184건에 달하...
원문링크 : “비만약 처방 비용도 보장 받으세요”…별의별 보험 상품 선점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