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지옥도'①] "질식사 순간에도 몰랐다"…반복되는 학대·방임[MBN뉴스]


[요양원 '지옥도'①] "질식사 순간에도 몰랐다"…반복되는 학대·방임[MBN뉴스]

【 앵커멘트 】 MBN이 대한민국 요양원 실태를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기획 '지옥도가 된 요양원'을 오늘부터 시작합니다. 그동안 요양원에서 벌어지는 노인 학대, 심각하다는 말만 들었지 실제 어느 정도일까 체감하긴 쉽지 않았는데요.

첫 순서로 한범수 기자가 그곳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 기자 】 식사 시간을 맞은 요양원입니다. 요양보호사가 침대에 기댄 80대 할머니 앞에 식판을 놓고 떠납니다.

이 할머니는 치매와 삼킴 장애를 동시에 앓고 있어 식사 시간엔 어느 때보다 세심한 관찰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기도가 막혀 고통을 쏟아내는 순간까지, 누구도 할머니를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렇게 할머니는 밥을 먹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터뷰 : 김정연 / 고 한한남 할머니 아들 - "(사망 당시 영상 보고) 펑펑 울었거든요.

그때 생각하면 지금도 어머니한테 죄송해서…." 이처럼 방치하는 건 약한 축에 속합니다.

새벽 시간대, 충남 모 요양원에서 찍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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