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파산' 보험사 나오나..예보한도 상향 '엎친데 덮친' MG손보


첫 '파산' 보험사 나오나..예보한도 상향 '엎친데 덮친' MG손보

MG손해보험이 내년초까지 매각되지 않으면 예금보험공사의 비용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MG손보 노동조합의 반발로 우선협상자인 메리츠화재의 실사가 지연되면서 매각 무산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경우 사실상 MG손보의 파산이 불가피하다. 예보는 개정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해약환급금을 5000만원이 아닌 1억원까지 보장해야 하고 이에 따라 예보기금이 추가로 더 나갈 수 있다. 16일 예보에 따르면 예보는 당초 오는 4~5월 중 MG손보 매각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MG손보 노조의 실사 방해로 매각 절차가 지연되고 있다.

지난달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메리츠화재는 노조의 방해로 실사를 착수하지 못했다. 예보는 이날 MG손보 매각 관련 설명자료를 내고 "매각이 무산될 경우 4차 매각 또는 예금보험금 지급 후 청·파산 등 정리 방식에 대해 금융위원회 등 관계 당국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MG손보 경영 상황이 악화되고 있어 예금보험금 지급 후 청·파산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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