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유가족들이 여객기 잔해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제주항공이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대해 장례 절차를 지원하는 한편 사고 보험금 지급에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무안참사 관련 3차 브리핑에서 “영국 재보험사에서 전날 저녁 한국에 입국했는데 이날부터 보험 처리 관련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며 “장례 절차가 마무리되고 유족들이 요청하는 시점에 보험과 관련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국내 5개 보험사(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해보험·KB손해보험·하나손해보험)에 총 10억3651만달러 규모의 배상책임 보험에 가입돼 있다.
통상 항공보험은 계약 규모가 커 여러 보험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또 해당 보험들은 영국 보험사 ‘악사XL’에 재보험으로 가입된 상태다.
제주항공 측은 이번 사고 수습대책과 유가족 지원대책...
원문링크 : 사망 승객의 소득 수준·연령에 따라 보험금 다르다?…제주항공 유족 보상금 규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