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적발 연간 1조 웃돌아 설계사 등 보험업 종사자 가담도 증가 치료 받은 병원이 하필 보험사기 진원지 사기 가담 혐의로 생계 문제 초래도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연간 1조원을 넘기며 해마다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인뿐만 아니라 보험업 종사자들의 보험사기 연루 사례도 증가하고 있어 업계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0~2023년 보험설계사 등 보험업 종사자 300여명이 보험사기에 연루돼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재를 받은 보험업 종사자는 2020년 61명, 2021년 69명, 2022년 109명, 2023년 94명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설계사들이 연루된 보험사기 사례는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병원이 허위로 발급한 서류를 가지고 실제로 받지 않은 치료를 받은 것처럼 보험금을 청구하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일부 설계사들은 이렇게 허위 서류를 발급해 주는 병원에 환자를 소개하고 대가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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