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 중복 가입했더니 보험금 오히려 줄어…"소비자 손해 안 돼"[mbn뉴스]


실손보험 중복 가입했더니 보험금 오히려 줄어…"소비자 손해 안 돼"[mbn뉴스]

【 앵커멘트 】 실손보험을 여러 개 가입한 중복 가입자 수가 150만 명에 달하는데요. 문제는 2009년 9월 이전에 가입한 경우 보험사가 근거없이 임의로 보험금을 정하면서, 오히려 실손보험 1개 가입했을 때보다 보험금을 덜 받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 50대 여성은 지난해 유방암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방사선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비가 7백만 원 넘게 나왔지만, 실손보험을 두 개나 가입해 치료비 걱정은 안했습니다.

그런데 한 보험사로부터 약관상 금액을 모두 줄 수 없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인터뷰 : 김 모 씨 / 실손보험 중복가입 피해자 - "암 환자인데도 불구하고 보험회사와 싸우면서 스트레스를 받아야 되고 더 악화되고 그런 것들이 너무 괴롭다."

실손보험은 중복가입 했을 때 치료비보다 많은 돈을 받지 않도록 두 보험사가 비례보상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김 씨의 경우 두 회사의 보험금을 합쳐도 치료비를 넘지 않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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