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해고당해" "사고 보험금 받아야"… '운전자 바꿔치기' 거짓말의 최후


"나, 해고당해" "사고 보험금 받아야"… '운전자 바꿔치기' 거짓말의 최후

음주운전과 무면허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운전자들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다 잇따라 적발됐다. 이들은 자기 명의로 든 렌터카 보험의 사고 보상금을 받기 위해 운전자를 바꿔치기 하는가 하면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지면 직장을 잃을까 두려워 지인에게 허위 진술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를 낸 차량. 충북경찰청 제공.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음주운전을 하다가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20대 남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이날 재물손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년, 음주운전,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B씨에겐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출동한 경찰관에게 유리창 파편을 들고 위협한 혐의도 적용됐다.

사고 차량에는 B씨가 타고 있었으며 당시 이들은 A씨가 운전했다고 경찰에 진술해 B씨에 대한 음주 측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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