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사회복지사로 산다는 것 사회복지사, 나는 왜 글을 쓰는가


대한민국에서 사회복지사로 산다는 것 사회복지사, 나는 왜 글을 쓰는가

서울 하늘에 UFO가 나타난다면 어느 부서(부처)가 담당일까요? 침공 영화 속 대응부서로 등장하는 국방부, 외계 물체에 대한 바이러스 대비 보건복지부, 무엇이든 외교적 접근 외교부, 이러는 사이 상암월드컵경기장에 착륙하니 갑자기 두 부서가 부산해졌다.

국토교통부인가? 행정안전부인가?

"우주선이 국토에 착륙했어, 우리 대한민국 국토에, 무슨 소리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착륙했다고, 지방자치단체를 관할하는 행정안전부가 담당이지…." 이러는 사이 인천 앞바다로 옮겨간 우주선, 이젠 해양수산부가 담당이 되었다라고….

행정 관료들 사이에서 웃자고 하는 이야기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웃픈' 이야기다. 이렇듯 행정은 책임의 범위를 선정하는 것에는 지극히 소극적이다.

그 대신 책임이 되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한다. 담당이 된다는 것은 그것이 끝나야 끝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누군가, 어떠한 문제를 끝까지 책임을 진다는 것은 어렵고 고충이 많은 일이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보지 않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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