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장례식 울지도 않는다…한국 남자들이 이러는 까닭


아내 장례식 울지도 않는다…한국 남자들이 이러는 까닭

더중플 - 가족의 죽음에 대처하는 자세 우리는 언젠가 사랑하는 가족을 죽음으로 떠나보내야 합니다. 부모·배우자·자녀가 죽는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미어지죠.

하지만 누구도 ‘죽는 그 순간’에 대해선 알려주지 않아요. 잘 모르다보니 경황 없이 가족을 떠나보내고, 나중에 후회하곤 하죠.

김병수 원장은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근무하다 7년 전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의원을 열고 내담자를 만나고 있다. 최근엔 자책하는 사람을 위한 심리학 책『내 마음의 거짓말』을 펴냈다.

김종호 기자 “아내 장례식 때 눈물 안 나” 한국 남자, 왜 마음껏 못 우나 # 며칠 전 암으로 아내를 떠나보낸 뒤 집에 들어가기가 무섭습니다. 화장대를 봐도, 드레스룸을 봐도 아내가 생각나거든요.

생전 모습 그대로 거실 소파에 앉아 저를 쳐다보고 있을 것만 같아요. 분명 사랑하는 아내의 흔적인데, 저는 왜 이렇게 무서운 걸까요?

김병수(51) 정신건강전문의는 가족이 사망해 극한의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 있는 내담자를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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