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대리점'은 슈퍼갑…보험사, 자회사 GA 키운다


'보험대리점'은 슈퍼갑…보험사, 자회사 GA 키운다

보험사들이 자회사 보험법인대리점(GA)의 자본금을 확충하고 조직을 확대하는 등 대형화하고 있다. 보험시장에서 GA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어 대항마로 자회사 GA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 자회사 보험대리점 소속 설계사 추이/그래픽=최헌정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지난 23일 자회사 GA인 'ABA금융서비스'에 142억원을 출자했다. 이번 출자로 ABA금융서비스의 자본금 규모는 331억원으로 늘었다.

늘어난 자본금으로 인수합병을 포함해 외부조직 영입 등 영업조직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를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 영업 인력도 9월 말 기준 670여명에서 1000명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2027년까지 대형 GA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다는 목표다.

삼성화재도 자회사 GA인 '삼성화재금융서비스'의 인력과 조직을 확대하고 있다. 소속 설계사 숫자는 올해 9월말 5251명으로 전년말(5157명)에 비해 1.8%(94명) 늘었다.

전속 지점(산하 조직까...



원문링크 : '보험대리점'은 슈퍼갑…보험사, 자회사 GA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