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장례 어떡하라고”…고객 돈놀이 상조업계, ‘제2의 티메프’ 되나 [뉴스+]


부모님 장례 어떡하라고”…고객 돈놀이 상조업계, ‘제2의 티메프’ 되나 [뉴스+]

최근 3년간 상조社 8곳 폐업 못 돌려받은 돈 300억원 육박 ‘제2의 티메프’ 사태 발생할까 “소비자 보호 대책 마련 시급” 장례식장. 게티이미지뱅크 4년 전 소비자 A씨는 대기업 그룹 계열사라고 소개하는 상조회사의 상조 상품에 가입하고 월 3만원씩 50회를 납입했다.

그러던 어느 날 상조회사로부터 자본금 유치가 어려워 폐업한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A씨는 상조회사에 해약을 신청하고 납입액 전액 환불을 요청했지만, 회사 측은 해약 환급률이 74.5%라며 111만 7500원만 환급받을 수 있다고 통보했다.

A씨는 “내가 변심해서 해약한 게 아니라 상조사의 폐업으로 계약을 해지했으면 납입액 전액을 환불해주는 게 맞지 않냐”며 “이미 4년간 들어놨던 보장은 물론 돈도 다 못 받는데 당장 새로운 업체를 찾아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처럼 고객들이 폐업한 상조회사로부터 돌려받지 못한 보상금이 최근 3년간 약 3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2의 티메프(티몬·위메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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