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 등 비급여 실손보험금, 상반기에만 1조 넘겼다…매년 최대치 갱신


도수치료 등 비급여 실손보험금, 상반기에만 1조 넘겼다…매년 최대치 갱신

상반기 비급여 실손보험금 1.1조 도수치료만 6900억…절반 이상 차지 “지급 기준 불분명해 과잉진료 경향” 비급여 물리치료 실손보험금 지급 현황 자영업자 김모(52)씨는 지난해 허리 통증으로 찾은 척추전문병원에서 “실손보험이 있으면 도수치료를 최소 20회는 받는 게 좋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씨는 8개월 동안 총 30회에 걸쳐 225만원 상당의 도수치료를 받았다.

김씨는 “병원에서 1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했으니 비용 걱정 없이 도수치료를 받으라고 권했다”며 “(병원 말대로 비용 부담도 크지 않고) 많이 받을수록 좋을 거라 생각해 권하는 만큼 도수치료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씨가 지불한 본인부담금은 22만 5000원에 불과했다.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보험에서 도수치료 등 비급여 물리치료로 지급한 보험금이 매년 최대치를 돌파하고 있다. 비급여 물리치료의 과잉 진료로 실손보험 적자가 해마다 불어나는 만큼 표준화된 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손해보험협회가 국회 정...



원문링크 : 도수치료 등 비급여 실손보험금, 상반기에만 1조 넘겼다…매년 최대치 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