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 부족? 조기연금 선택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현실


노후 준비 부족? 조기연금 선택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현실

지난해부터 베이비부머 세대의 조기연금 신규수급자가 급증, 노후 빈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손해를 감수하고 연금을 앞당겨 받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18일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베이비부머 세대 중 조기노령연금 신규수급자는 10만1385명에 달했다.

지난 2019년 5만3606명에 비해 1.9배 증가한 규모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도 4만1555명이 조기노령연금 신규수급자로 등록돼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기노령연금은 연금 수급 나이보다 최대 5년까지 일찍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다만 국민연금 수급액의 최대 30%를 덜 받는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1년에 약 6%씩 연금액이 감소하는데도 불구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는 조기퇴직 후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 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 대비 조기노령연금 수급자 비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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