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인 부담금 늘면 도덕적 해이 줄어 자차 보험료 15%~30% 인하 효과도 [CI=보험연구원] 자동차 보험 손해율 관리를 위해 자기차량손해담보(자차 보험) 본인 부담금 설정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천지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13일 '자동차 부품비 증가의 영향과 개선 과제' 리포트에서 "본인 부담금 설정 범위를 확대하면 과도한 수리 등 도덕적 해이를 방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자동차 보험 손해율은 최근 상승하고 있다. 2023년 1월 77.7%였던 손해율은 2024년 1분기 79.6%로 1.9%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5월에는 80%까지 높아졌다.
손해율이란 보험 사고로 보험사가 지급한 보험금을 전체 가입자에게 받은 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자동차 보험 적정 손해율은 78%~80% 정도다.
손해율이 증가한 건 높은 부품 교환 비율과 무관치 않다. 소비자들은 외관상 복원이 가능한 손상도 수리 대신 교환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범퍼에 가벼운 손상이 발생했을 때 외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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