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고객 DB까지 악용한 ‘아트테크’…“고수익 미끼로 투자 유인”


보험사 고객 DB까지 악용한 ‘아트테크’…“고수익 미끼로 투자 유인”

최근 미술품 시장이 각광받으면서 ‘아트테크’(아트+재테크) 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보험사 고객 정보를 활용한 아트테크 영업까지 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은행법 등 관련 법령에 따른 인허가나 등록·신고 없이 원금을 보장하는 ‘유사수신행위’로 불법일 가능성이 크지만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어 정부도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서울 마포구 ㅇ갤러리의 아트테크 상품 '아트체인' 홍보자료. 전 직원 김아무개씨 제공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의 ㅇ갤러리를 소유한 ㄱ주식회사 대표 김아무개씨(40)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10일 밝혔다.

고소인들과 ㅇ갤러리 직원들의 설명을 종합하면, 서울 강서구의 한 보험대리점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한 김 대표는 지난해 4월 박아무개(28)씨 등 대리점 영업사원 대부분을 갤러리 에이전트(미술품 영업사원)로 위촉하고, 보험 상품을 팔면서 ‘아트체인’ 상품을 함께 끼워팔도록 했다. ㅇ갤러리의 ‘아트체인’ 상품은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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