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 700만원, 보험있어 안심했는데 못준다고?”...보험금 고지의무 위반이 뭐길래


“수술비 700만원, 보험있어 안심했는데 못준다고?”...보험금 고지의무 위반이 뭐길래

지난해 A씨는 백내장 수술비로 700만원을 썼다. 자부담금 10%를 제외하면 실손보험금 630여만원을 돌려받을 줄 알았다.

그러나 보험사는 약관에 따라 상급병원에서 수술하지 않아 보험금 지급이 힘들다고 했다.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안내받은 적이 없었고, 의사 소견서도 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실력이 좋다고 소문 난 안과 전문 병원에서 수술받은 게 왜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금융 당국에 민원을 제출했다. 보험금 부지급 이유는 약관상 면책·부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병원 치료사실 등을 알리지 않은 고지의무위반 순이다.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올해 상반기 보험금 부지급률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부지급 이유로 고지의무위반이 늘어나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명보험사의 보험금 부지급률은 0.78%로 지난해 같은 기간 0.74% 대비 소폭 상승했다. 보험금 신속지급 비율은 올해 상반기 93.7%에 이른다.

올해 생보·손해보험사의 고지의무위반은 1만2048건으로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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