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최근 비급여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도수치료 진료비가 가장 많았습니다. 주로 정형외과 등에서 행해지는 도수치료는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해지면서 시장 규모가 부쩍 커졌습니다.
실손보험이 되니 환자는 부담 없이 도수치료를 받습니다. 병원엔 도수치료가 새로운 수입원으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습니다.
이제 '도수치료' 받기 힘드나? 정부는 도수치료 등 일부 비급여 진료가 실손보험과 연결돼 과잉 진료를 부추긴다고 봅니다.
그래서 도수치료 등 남용 경향이 뚜렷한 비중증 비급여 진료에 대해 병행진료 급여제한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실손보험이 되는 비급여 진료에 고삐를 쥐기 시작한 겁니다.
올해 1분기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130%를 넘었습니다. 손해율이 100%를 넘는다는 건 보험사가 그만큼 적자를 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실손보험과 연관된 비급여 과잉 진료를 줄이겠다는 정부의 방침은 다급한 보험사의 손을 들어준 측면도 있습니다. 실손보험 분쟁 급격히 늘어 실손보험은 제2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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