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시대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시대

요즘은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60대의 자식들이 80~90대 부모님을 돌보는 경우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또 요양시설이나 집에서 어르신들을 돌보는 요양보호사의 나이대도 50~60대 이상이 많다.

하지만 어르신 돌봄은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되고 힘이 드는 일이다. 자신 스스로도 노인의 나이대에 진입했음에도 더 고령인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

가족들은 더 이상 돌봄을 혼자 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국가의 지원을 통한 공적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이다.

공적 돌봄 서비스에서도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케어가 현실화되었다. 최근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비롯한 복지 서비스에도 고령층이 취업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의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기준으로 50세 이상의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종사자는 110만 2000명에 달한다.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은 재가 방문 요양보호사,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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