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지역 독거 노인 "남일 같은 명절"[광주mbc] 섬 지역 독거 노인 "남일 같은 명절"[광주mbc]](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NDA5MTlfMjQ4/MDAxNzI2NzEzMTM3NDg3.Xya_nlghbwFdYBKeY2pXRwaeXdAKSfbch0dm3dq7-DIg.9D1P54lK2Sr_G-k75AuhtBTpmaoGmEVwVLOhD-dz3CYg.PNG/%B5%B6%B0%C5%B3%EB%C0%CE.png?type=w2)
(앵커) 온 가족이 모이는 풍요로운 추석 연휴지만 섬 지역 노인들에겐 남일 같지 않은 명절입니다. 몸조차 가누지 못해 육지로 나올 수도, 자식들의 발길도 끊겨 추석을 홀로 보내는 노인도 적지 않습니다.
최황지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의 한 섬 마을, 주인 없는 방을 놔두고 할머니가 거실 한가운데에 누워있습니다.
혼자 살기에는 큰 집이고 외롭기도 해, 추석이 다가오자 서울 사는 자녀들이 그 어느때보다 기다려 집니다. 할머니는 누가 돌보지 않으면 앉아만 있어도 온몸이 쑤셔 종일 누워 시간을 보냅니다. * 이 모씨 / 85세 " 어제도 겨우 (보호사가 병원에) 데리고 가가지고 차에 싣고 가가지고 주사까지 맞았어.
어제 땀띠 때문에. 못 가 보건소가 여기라도."
그래도 모처럼 육지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왔습니다. 의사와 간호사는 할머니의 상태를 확인하고 먹는 약물도 살펴봅니다. * 방문 의사“ (이 약은) 많이 아픈 사람들이 쓰는 약이라고.
할머니가 쓰실 약은 아니에요." 시간이 멈춘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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