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기관 없소?’…지자체 ‘발동동’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기관 없소?’…지자체 ‘발동동’

“아들아! 너라는 선물이 내게 왔을 때 엄마는 비명을 지를 뻔했단다.

너무 기뻐서 말이야. 어디서 잘못된 거지, 내가 뭘 잘못했지.

그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어. 너라는 최고의 선물을.

사랑해 아!” 광주광역시 발달장애인 24시간 일대일 돌봄을 받고 있는 청년들이 주거공간에서 생활하는 모습.

광주시 제공 2020년 6월 발달장애인 아들을 둔 어머니 ㄱ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글쓰기 프로그램에서 썼던 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아들을 돌봐줄 사회복지기관을 찾지 못해 돌봄 부담을 느낀 ㄱ씨는 아들과 세상을 떴다.

ㄱ씨 모자의 비극적인 사건 이후인 2021년 광주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를 마련했다. 발달장애인 1명을 행동치료사와 주거코치 등이 전담해 24시간 돌보는 서비스였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정부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됐으나, 각 자치단체가 24시간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을 모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7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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