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업계의 치매·간병보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시대 진입을 앞두고 관련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의 치매환자는 105만명, 2038년에는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인구가 2050년에는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치매보험에 미리 가입해두면 치매 발병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상당 부분 보전받을 수 있다. 그러나 가입률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17.9%만이 간병·치매 보험에 가입했으며, 80대 이상의 초고령자의 가입률은 1.9%에 머물고 있다.
가족과 본인의 치매·간병을 미리 준비하려는 금융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보험사들은 잇따라 관련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양생명은 이달 기존 치매간병보험보다 특약과 가입 가능 나이, 보장 기간 등을 확대한 '수호천사치매간병은동양생명보험'을 출시했다.
사망보장을 주계약으로 하는 이 상품은 24종의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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