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 나는 전기차 화재 피해…'대물배상' 상향 목소리


'억 소리' 나는 전기차 화재 피해…'대물배상' 상향 목소리

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면서 현행 10억원인 '자동차보험 대물배상 한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 화재는 진화가 어려워 이번 사고처럼 피해 규모가 커질 우려가 있어 현행 대물배상 한도로는 충분한 보상을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피해로 자동차보험 자기차량손해 담보를 신청한 차량이 600대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손해보험사(이하 손보사)들은 해당 피해에 대한 보험금을 선 지급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의 감정을 통해 책임소재가 밝혀졌을 때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관할 소방서에 접수된 피해 차량은 약 880대로 전소 차량 외에도 그을렸거나 분진피해, 냄새 등의 작은 피해까지 추가적으로 접수된다면 보험 처리 신청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사고처럼 전기차 화재로 인한 피해 규모는 일반 자동차 화재 사고와 비교해 훨씬 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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