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민 313명·차 140여대 피해 제작 결함·소유자 과실 다툴 듯 지난 1일 인천에서 불이 난 차량이 현장감식을 마친 뒤 옮겨지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1일 인천 청라 A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사건의 피해가 역대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피해 규모에 맞는 보상이 이뤄질지 불확실해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천 서구는 5일 이번 화재로 313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인근 중학교 등 6곳에 분산 수용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로 23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72대의 차량이 전소되는 등 140여대의 차량 피해가 발생했다. 여기에 아파트 5개 동 480여 가구에 대한 전기공급시설이 파손됐고 1500여 가구가 수도를 원활하게 공급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역대급 피해에도 보상은 그에 못 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차량보험의 경우 대물배상은 사고 1건당 10억원 한도로 가입하고 있다.
한마디로 전체 피해를 보상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원문링크 : 인천 전기차 화재 피해 ‘눈덩이’… 벤츠·보험사와 법정 다툼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