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자문 동의할 의무 없는데… 보험금 못 준다는 보험사


의료자문 동의할 의무 없는데… 보험금 못 준다는 보험사

보험금 빌미로 강제로 의료자문 동의 요구 금감원에 민원 제기하라며 버티기도 “보험사와 싸우는 게 무서워 치료 포기한다” 금감원 “의료자문에 동의할 의무 없다”증식치료를 20회 받은 뒤 보험금을 청구한 A씨는 보험사로부터 의료자문에 동의해 달라는 연락을 받았다. 의료자문은 보험금 청구에 의학적 근거가 미비하다고 판단되거나 보험사기가 의심될 때 또 다른 전문의에게 치료가 적절했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A씨가 20회에 걸쳐 치료를 받은 것이 과잉진료는 아닌지 확인해보겠다는 뜻이다. A씨가 의료자문에 동의하지 못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보험사 측은 “보험금 지급이 연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A씨가 “언제까지 연기되는 것이냐”고 묻자 관계자는 “의료자문에 동의할 때까지다”라고 답했다. 의료자문 동의에 강제성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결국 의료자문에 동의하지 않으면 보험금을 주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이후 보험사 측은 A씨에게 ‘화해’를 언급했다. 보험에서 화해란 삭감된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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