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1일은 16주년을 맞이하는 요양보호사의 날이었다. 2008년 7월 1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돼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이 생기면서, 이듬해 요양보호사들이 이를 기념하고 선포한 후 올해로 16년째 기념하고 있다. 지난 6월 25일 서울시청 앞에서 열린 '16주년 요양보호사의 날 기자회견'.
사진=의료연대본부 요양보호사는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돌봄전문인력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는 돌봄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코로나19로 일상과 많은 산업이 멈춘 상황에서도 돌봄노동은 멈출 수 없었다. 감염병 위기 속에서 돌봄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더욱 커졌다.
하지만 돌봄의 국가책임과 돌봄노동자의 처우는 여전히 최저수준에 머물러 있다. 요양보호사는 돌봄전문인력이지만, 16년이 지난 지금도 저임금에 낮은 사회적 평가, 열악한 노동환경은 달라진 게 없다.
어르신을 돌보며 자부심도 느끼지만, 낮은 사회적 인식으로 요양보호사들은 자신의 직업을 알리기를 꺼려한다. 요양보호사들은 인력기준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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