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고령인구 950만명, 고령자 1인 가구 전체의 9.7% 연령별 1인 가구…남자는 30대·여자는 60대서 가장 많아 1인 가구 비중이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고령인구 증가로 지난해 10가구 중 1가구는 고령자 혼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지난해 내국인 고령인구(65세 이상)는 949만7000명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45만1000명(5.0%) 증가했다. 가구별로는 고령자가 있는 가구가 681만3000가구로 전체 일반 가구의 30.9%를 차지했다.
고령자만 있는 가구는 374만4000가구로 17.0%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고령자 1인 가구(213만8000가구)를 추리면 전체 일반 가구 중 비율은 9.7%로 나타났다. 독거노인 가구는 전년보다 8.3% 늘었고 고령자만 있는 가구도 7.2% 증가했다.
고령인구 중 65~74세가 전체 고령인구의 58.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그다음 75~84세(31.3%), 85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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