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계획하는 내 장례식…'1000만 독거노인' 앞둔 일본의 씁쓸한 서비스


미리 계획하는 내 장례식…'1000만 독거노인' 앞둔 일본의 씁쓸한 서비스

노인 고독사가 일본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내 장례식은 내가 설계한다."

일본에서 '웨딩플랜'을 뛰어넘은 '엔딩 플랜'이 주목받고 있다. 고령 독거노인 1000만 시대를 앞둔 일본의 씁쓸한 단상이다.

지난 23일 일본 산케이신문은 최근 가족이나 믿고 의지할 이 없이 혼자 사는 '독신자 노인'이 늘면서 직접 자신의 임종을 준비하는 '엔딩 플랜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도쿄와 간사이 지역에서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대형 장례회사 '공익사(Public Interest Company)는 독신자를 위한 '조문객 없는 장례식'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해당 상품에는 공익사가 제공하는 장례 서비스와 사후 서류처리, 특수관계자와의 연락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 가격은 옵션별로 70만~175만엔(한화 623만~1560만원) 정도다.

일본에서는 1인 독거노인 인구 증가에 따라 사전에 장례서비스를 계약하는 분위기가 증가하고 있다. /사...



원문링크 : 미리 계획하는 내 장례식…'1000만 독거노인' 앞둔 일본의 씁쓸한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