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천!더중플 - 어느 유품정리사의 기록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세태에서 돈은 모든 것에 앞섭니다.
때론 가족의 마지막을 애도할 한 줌의 동정도 남겨놓지 않습니다. 한 인간이 생을 마감하는 순간의 모습은, 역설적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방향을 보여줍니다.
시신 수습은 거부하고, 돈만 챙긴 아들 “왜 살아야 하는지 안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살아갈 수 있다.” 흔히 니체의 말로 알려진 문장이다.
살아가는 데 뭔가 철학적인 이유가 필요하다면 딱히 답할 수 있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나부터도 당장 떠오르는 그럴듯한 이유가 없다.
태어났으니까, 살아 있으니까, 책임져야 할 것들이 있으니까, 부모니까…. 아니, 어쩌면 그 정도만으로도 ‘왜 살아야 하는지’의 이유는 충분할지 모른다.
하지만 세상엔 아주 단순한 삶의 이유조차 잊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고독사 현장의 고인들 말이다.
이번에 다녀온 곳도 그랬다. 50대 남성의 방이었다. 경찰 측에서 가족을 찾아 연락했지만 시신 수습을 거절했다고 한다....
원문링크 : 아빠 시신수습 거부한 아들…돼지저금통 배는 뜯겨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