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대상 정책보험...연 50억 예산 중 40억 보험사 주머니에


취약계층 대상 정책보험...연 50억 예산 중 40억 보험사 주머니에

서금원, 채무조정자·한부모가정에 보험 지원 대상자 20만 명인데 몰라서 못 받는 상황 매년 50억 보험료 중 지급률 불과 20% 수준 서민금융진흥원이 운영하는 한부모가정의료보험(저소득아동보험2) 안내 이미지. 서민금융진흥원 아이 둘을 혼자 키우는 40대 워킹맘 김모씨는 최근 첫째 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골절 수술에 한 달가량 입원하니 병원비가 300만 원이 넘었기 때문이다. 김씨는 인터넷을 검색하다 우연히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에서 운영하는 한부모가정의료보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다행히 가입자임을 확인하고 입원일당 10만 원씩 250만 원을 보장받았다. 이처럼 한부모가정이나 저신용 서민들이 힘들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보험을 운영하고 있지만, 보험 지급금은 납부한 보험금의 20%에도 못 미칠 정도로 활용도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계층의 피해 보상을 위해 매년 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홍보 부족으로 결국 보험사 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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