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조차 도와주지 않는 열악한 환경 속...8살 아이가 세상을 떠났다


부모조차 도와주지 않는 열악한 환경 속...8살 아이가 세상을 떠났다

아동 양육 수당 등 매월 500만원 안팎의 보조금 탕진한 7남매 부모 8살에 불과한 아이가 신장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다수의 자녀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부모가 재판에 넘겨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픽사베이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는 11일 A(36) 씨와 B(34) 씨 부부의 아동학대처벌법상 아동학대치사 등 혐의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 씨 부부는 자녀 C(8) 군이 질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장기간 유기·방치해 지난 4월 4일 세상을 떠나게 만들었다. 또한 딸 D(4) 양의 눈질환을 방치해 중상해에 이르게 한 혐의(아동학대법상 아동학대중상해)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이 사건은 지난 4월 4일 A 씨 부부의 지인인 E(33) 씨가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하며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119구급대원이 강원도 강릉시 노암동의 주택으로 출동했을 때 이미 C 군은 세상을 떠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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