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인, 보험료 비싸 화재보험 외면 보험사도 손해율 높아 판매 꺼려 "사후 처리보다 사전 예방에 재정 투입" 지난 1월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진=연합뉴스 매년 전통시장에서 대규모 화재가 반복되고 있지만, 정작 상인들의 위험을 덜어줄 화재보험 가입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화재가 발생할 때마다 상인들이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고 정부에서 재정을 투입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정부의 선제적 투자로 전통시장의 화재 위험을 낮추고 민간 보험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국 1388개 전통시장 가운데 화재보험에 가입한 곳은 407개(29.3%·2022년 기준)에 불과했다.
전통시장 화재보험 가입률은 2021년 43.5%에서 1년새 14.2%포인트 하락했다. 상인들이 비싼 보험료와 적은 보상금 등을 이유로 화재보험 가입을 꺼려하고, 보험사들도 손해율이 큰 상품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기 부담스러워 해서다.
전통시장에 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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