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4일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소재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대형 화재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리튬 배터리 공장 아리셀이 보험사에 가입한 보험금을 온전히 보상받지 못할 전망이다.
종합보험에 가입한 물건 중 약 4분의 1이 기업은행 차입금에 대한 질권으로 설정돼 있는 상태다. 질권 설정은 채권자가 채권의 담보로 채무자에게 물건을 받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아리셀이 대출로 기계나 토지 등을 구입해 보험에 대한 권리 일부도 기업은행이 갖게 된다. 2일 아리셀 감사보고서 보험가입 내역에 따르면 30명 이상 사상자를 낸 아리셀 공장은 215억원 한도 KB손해보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했다. 이번 화재로 피해를 본 공장과 사상자에 지급될 보험사 보상액이 최대 215억원이라는 의미다.
다만 아리셀이 가입한 KB손보 종합보험 215억원 한도 중 50억원은 질권 설정이 돼있어, 보험금을 수령시 상당 부분이 기업은행에 귀속될 개연이 큰 것으로 확인된다. 질권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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