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위험의 이주화' 어디까지 왔나? (MBC NEWS)


[알고보니] '위험의 이주화' 어디까지 왔나? (MBC NEWS)

기자 화성 화재 참사로 숨진 23명 가운데 18명이 외국인 노동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위험의 이주화'라는 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위험한 일을 하청업체에 맡기는 외주화를 넘어 이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넘기는 '이주화'로 가고 있다는 건데요.

'위험의 이주화', 어디까지 왔는지 팩트체크 <알고보니>에서 확인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 노동자는 92만 3천 명으로 사상 처음 90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2%로, 이제 우리 산업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습니다. 그럼 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실태는 어떨까요.

지난해 산재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812명. 이 가운데 외국인은 85명으로 10.5%를 차지했습니다.

외국인 취업자 비율과 비교하면 사망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3배나 높은 겁니다. 그 추이는 어떤지 10년 전과도 비교해 보겠습니다.

업무상 사고 사망자의 전체 숫자는 992명에서 812명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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