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다잉운동·한국리서치 웰다잉 지표 개발 '원하는 방식 삶 마무리 가능' 24% 불과 집에서 편히 눈 감으려면 왕진 확대 필요 "수요 많은 호스피스 병동 늘려야" 의견도 원혜영 "존엄한 죽음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어머니와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면 기분이 좋아져요. 수고했다는 형제들 격려도 뿌듯하고요.
담도암에 걸려 병원에서 돌아가신 친정아버지는 집에 모시지 못해 마음이 쓰였는데, 시어머니는 일상을 지냈던 익숙한 곳에서 돌아가셔서 마음이 놓였어요." 정영숙(54)씨는 지난해 2월 16일 자택에서 시어머니의 임종을 지켰다.
시아버지가 2021년 7월 갑자기 사망한 후 병세가 악화하자 큰며느리인 정씨가 시어머니를 돌보며 임종 순간까지 함께한 것이다. 정씨의 남편도 어머니가 요양병원보다는 자택에서 지내길 원했고, 시어머니도 편안한 곳에서 여생을 보내길 바랐다. 2017년쯤 경기 파주에 있는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 정영숙(오른쪽)씨가 시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
시어머니는 첫째 며느리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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