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장미정(29)씨가 요양원 점심시간을 대비해 앞치마를 정리하고 있다. 장애인개발원 발달장애인 장미정(29)씨의 하루는 아침 9시 서울 은평구 노블케어스 요양원으로 출근하면서 시작된다.
먼저 방마다 찾아가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한다. 체온을 재는 등 어르신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간식을 배분한 뒤 침대 시트와 기저귀를 교체한다.
점심시간엔 어르신들에게 앞치마를 둘러주고 식사 배식에 나선다. 이후에도 청소, 목욕 지원 등으로 오후 6시까지 분주히 움직인다.
업무 일지를 작성하고 나서야 퇴근 뒤 쉬는 시간을 갖는다. 동료들의 배려로 야간 근무는 서지 않지만, 일반적인 요양보호사가 하는 일을 그대로 수행하며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다.
미정씨는 “요양보호사가 되면서 해야 할 일이 많아졌지만 성취감이 크다”면서 “선생님으로도 불리며 즐겁게 일하고 있다. 요양보호사 동료들과 어르신들에게 부지런하고 성실하다는 칭찬을 들으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최근 장애인들이 전문 직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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