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지난해 5월 중고차를 구입하고 한 달도 안 돼 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검사를 받은 결과 엔진 누유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중고차 매매업체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성능 기록부상에 이상 소견이 없다며 책임을 보증보험사에 미뤘다.
보증보험사는 해당 사항은 보증이 불가하다며 책임을 회피했습니다. B씨는 2021년 4월 내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는 중고차를 세차하면 냄새가 빠진다는 딜러의 말을 믿고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세차 업체로부터 침수차량으로 의심된다는 얘기를 듣고 전문 검사업체에 검사를 맡겼습니다. 그 결과 침수차량이라는 판정을 받고 딜러에게 환불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접수된 중고차 구입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이 330건으로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연도별 중고차 피해구제 신청은 20201년 94건에서 2022년 112건, 지난해 124건으로 매년 늘었습니다.
최근 3년간 ...
원문링크 : "차팔이에 또 속았다"…중고차 피해 10대 중 8대 성능·상태 불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