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보험과 관련,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보험약관 해석을 놓고 손해사정사, 보험사, 보험계약자의 의견이 충돌하는 경우가 많다. 보험약관에 대한 해석은 보험회사의 보험계약 인수 의도, 보험계약자의 가입 의도, 보상 관행, 판례 등 다양한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 후 내려진다.
기업보험 관련 Q&A를 통해 향후 기업보험 설계 전략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몇 년 전 시설 관리회사 직원의 전기장치 조작 실수로 모 대학원에 정전이 발생, 연구실의 실험기기와 조교수 개인 소유의 PC가 손상을 입었다.
피해자 측에서는 시설 관리 회사와 대학원에 각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해당 대학원은 대학원과 시설 관리회사를 피보험자로 하는 재산종합보험에 가입하고 있었는데, 이 보험 4부문 배상책임위험에 따라 보상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그런데, 손해사정사는 개인 소유의 PC에 대해서만 보상하고, 대학원 소유의 실험기기에 대해서는 보상이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개인 소유 PC 손해액은 ...
원문링크 : 손해사정사들도 헷갈리는 교차배상책임담보 보상 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