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생계 공유하면 가족”…해외도 변화 겪는 ‘가족관’


“주거·생계 공유하면 가족”…해외도 변화 겪는 ‘가족관’

6월 성소수자 인권의 달을 맞아 KBS는 지난해 아이를 낳아 '모모 가정'을 이룬 레즈비언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기존 제도를 벗어나 가족을 꾸리는 인구가 110만 명에 이르는 시대, "사랑하면 가족"이라는 이들의 말에서 우리는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동화책 <우리 가족 만나볼래?> 율리아 귈름 저 비친족가구원 110만 명…다양한 가족 형태 인정해야 한국은 더이상 전통적인 '혼인 관계'에 묶이지 않는 가족이 낯설지 않은 사회가 됐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전국 비친족가구 수는 51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비친족가구는 '8촌 이내 친족이 아닌 남과 함께 사는 5인 이하의 가구'를 의미하는데, 여기에 속하는 가구원 수는 110만 명에 이릅니다. 2021년 여성가족부의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결혼이나 혈연 관계가 아니더라도 주거와 생계를 공유하면 가족이 될 수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가족'의 의미가 새로운 결합...



원문링크 : “주거·생계 공유하면 가족”…해외도 변화 겪는 ‘가족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