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업 준비" 현금뭉치 들고 행불, 시신도 없어[사건속 오늘] 결정적 증거 못 찾고 기사는 범행 부인…유기 가능성만 제기 비 오는 날, 덤프트럭 임대 사업, 현금다발 그리고 사업파트너 40대 남성 홍 모 씨. 12년여 전 경남 김해와 부산에서 발생한 40대 부녀자들 연쇄 실종 사건의 공통점이다. 모두가 홍 씨를 범인이라 지목했지만, 물증이 없던 그에게 내려진 처벌은 재물은닉 및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에 따른 징역 2년. 2002년 6월 10일, 첫 번째 실종 여성인 보험설계사 김미자 씨(당시 48)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덤프트럭 임대업 하려고"…4000만 원 들고 사라진 보험설계사 이날 경남 김해에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졌다. 세 자녀의 엄마인 김 씨는 이날 오후 현금 4000만 원을 손에 들고 은행에 들러 210만 원을 추가로 인출했다.
이후 승용차를 몰고 어디론가 향했던 김 씨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남편은 다음 날까지 연락 두절된 아내를 걱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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