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 보험사는 고지의무를 위반했다며 설계사 통장을 가압류 해 결국 아파트까지 은행에 압류당하는 억울한 사건이 벌어졌다. 2022년 A 보험사는 B 보험설계사를 상대로 C 보험계약자에게 지급된 보험금을 변제하라며 2600여만원의 구상청구 손배소송을 제기했다. 2020년 C 씨는 B 보험설계사를 통해 A 보험사 상품에 가입했다. 이때 C 씨는 과거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적이 있었지만 기억하지 못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선수였던 C 씨는 건강에 자신이 있어 약은 복용하지 않았고, 운동·식이요법 등으로 고지혈증 증상을 극복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약을 복용한 적이 없다보니, 아예 진단받은 것을 잊고 있었다는 것.
보험계약 체결 1년 후 C 씨는 '불완전협심증' 진단을 받고 관상동맥 스탠트삽입시술을 받아 A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다. A 보험사는 C 보험계약자에게 2600여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
이후 B 설계사에게 C 씨의 고지혈증 질환 미고지에 대한 책임을 물려 보험금의 70...
원문링크 : “이런 일도”…고객 고지 실수로 설계사 '아파트 날릴 뻔' 한 억울한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