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건 허위계약에도…보험사·대리점도 몰랐다[KBS뉴스]


수십 건 허위계약에도…보험사·대리점도 몰랐다[KBS뉴스]

앵커 대구의 한 보험설계사가 지인들 명의로 70개가 넘는 보험을 허위 계약했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보험 계약의 최종 확인 주체인 보험회사는 물론, 설계사가 일했던 법인보험대리점도 허위계약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보험설계사 류 모 씨는 올해 초까지 대구의 한 법인보험대리점에서 일했습니다.

보험회사와 계약을 맺고 보험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인데, 다수의 보험사 상품을 판매하고 수수료를 받습니다. 이 회사는 류 씨가 70건이 넘는 허위 계약을 했지만 알지 못했고, 피해자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뒤늦게 류 씨와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법인보험대리점 관계자/음성변조 : "본인도 그거에 대해서 잘못한 것에 대해서 수용을 했고 회사에서 해촉이 됐고…."]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보험 설계사는 보험 계약 한 건 당 월 납입 보험료의 최대 천200%의 수수료를 받는 구조여서 일부 설계사는 허위계약이란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감시체계에 허점이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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