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기한 파업' 돌입한 장례지도사들 보람상조에 무슨 일이? 민주노총 보람상조지회 소속 조합원들이 21일 결의대회에 참가한 모습/ 사진제공=민주노총 국내 ’톱3‘ 상조업체인 보람상조와 장례지도사들이 ‘영업사례비’를 둘러싸고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
장례지도사들은 낮은 임금을 메꿨던 ‘영업사례금’를 수당으로 공식화하자고 요구하는 반면 보람상조는 “업무에 따른 수당은 이미 지급 중”이라고 맞서는 중이다. 영업사례금은 장례지도사들이 장례를 치르는 상주에게 제단 장식, 꽃 등을 판매한 대금 일부를 받는 일종의 리베이트다. 30일 장례 업계에 따르면 전국민주노동조합 서비스총연맹 소속 보람상조지회와 보람상조는 최근까지 단체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회사가 사실상 장례지도사들의 임금과도 같은 영업사례금(사례금)을 모두 납입하라고 요구했다”며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보람상조는 5000명가량의 장례 전문인력을 고용하는 국내 3위 상조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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