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이 14조원을 넘겼다 (사진=DB) 지난해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이 14조원을 넘겼다. 특히 무릎 줄기세포 주사가 실손보험의 적자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개인 실손의료보험 지급보험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에만 14조813억원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11조1113억원에 달하던 실손보험 지급보험금이 3년 만에 26.7% 불어나며 14조원을 넘어섰다. 2022년(12조8868억원) 보다도 8.5% 늘어난 규모다. 이 기간 보험 가입자 수는 크게 변동이 없었다. 2020년 3925만명에서 2022년 3997만명으로 소폭 증가한 후 지난해 1분기 4002만명으로 불어나며 그해 3분기까지 4013만명까지 늘었지만 4분기에는 3997만명으로 다시 줄었다.
비급여 과잉 진료로 보험금이 늘어난 탓이다. 실제로 지난해 실손보험 지급보험금 중 비급여 규모는 8조126억원에 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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