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은 본래 홀로 왔다가 홀로 간다고들 한다. 그것도 빈손으로.
하지만 보통 사람들이 죽음을 맞을 때는 가족이나 친지들이 곁을 지키게 마련이다. 그리고 뒤이어 장례식을 통해 망자의 명복을 비는 의례가 이어진다.
그런데 주변에 아무도 없는 상태에서 홀로 죽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른바 고독사다.
가족이나 친지들과 단절된 채 홀로 살다가 임종을 맞고 얼마간 시간이 흐른 뒤에야 발견되는 죽음이다. 고독사란 용어는 원래 1990년대 일본에서 나왔다.
일본에서 고독사가 늘어난 데 대해 여러 가지 해석이 있다. 우선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가 주원인이다.
노후를 돌봐줄 가족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개인주의 가치관과 신구세대의 갈등, 이혼 증가, 실업자 양산 등도 고독사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현실에 좌절한 청년층에서도 고독사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이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고독사 숫자는 사망자 100명당 1.1명이다. 고독...
원문링크 : 고독사 방지 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