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아름다운 죽음" 시신 1500구 부검한 법의학자 깨달음


"이게 아름다운 죽음" 시신 1500구 부검한 법의학자 깨달음

① 시신 1500구 부검한 법의학자, 유성호가 말하는 ‘행복한 죽음’ 지난 20년간 시체 1500여 구를 부검한 법의학자 유성호(52·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가 생각한 죽음의 의미는 보통사람들과 다르지 않을까. 죽음이 ‘일상’인 그가 생각하는 죽음의 의미는 뭘까.

유성호(52) 서울대 의대 법의학 교실 교수가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SBS ‘그알’(그것이 알고 싶다) 자문과 각종 방송·강연을 통해 법의학을 대중에 널리 알려 온 유 교수는 서울대에서 2013년부터 10년 넘게〈죽음의 과학적 이해〉라는 교양 강의를 맡아 청년들에게 ‘죽음’을 가르치고 있다. 강의 정원은 60명에서 시작해 지금은 100명을 훌쩍 넘겼다.

수강 신청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다고 한다. 20대 청년들은 왜 그의 ‘죽음학’ 강의에 몰려들까. 그가 죽음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를 오랫동안 연구하며 전하고자 한 건 무엇일까.

유 교수는 부검대에 올랐던 수천 명의 죽음을 마주하며 “삶과 죽음이란 찰나의 경계를 끊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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